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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나홍진 감독과 호흡, 기뻐..기회되면 韓 진출 도전"[인터뷰③]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나홍진 감독과 호흡, 기뻐..기회되면 韓 진출 도전"[인터뷰③]

발행 :

강민경 기자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태국 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이 영화 '랑종'을 기획, 제작한 나홍진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오후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스타뉴스와 만났다.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이야기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을 뜻한다.


'랑종'은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했으며,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극중 밍을 연기했다. 밍은 바얀 신을 모시는 님(싸와니 우툼마 분)의 조카다. 그는 다섯 번의 오디션 끝에 '랑종'에 합류했다.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나릴야 군몽콘켓 /사진제공=쇼박스

이날 나릴야 군몽콘켓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 친구들에게 무서운 한국 공포 영화가 있다며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를 소개 받았다. '곡성'을 보고 무서워서 놀랐다. 대단한 감독님과 같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서 기뻤고 놀라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 '곡성'과 '추격자'를 봤다. 두 영화 모두 한 번에 다 보지 못했다. 숨이 멎을 것 같아 보는 중간 중간 껐다 켰다를 반복했다. 관객으로 하여금 빠져들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게 나홍진 감독님 영화의 매력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나홍진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저한테 나홍진 감독님이 또 기회를 준다면, 기쁜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 물론 다른 감독님과의 호흡 기회도 주어진다면 하고 싶고, 여러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 저는 새로운 일,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또한 "현재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한국 팬들, 영화를 본 분들이 제 SNS에 응원과 격려의 말을 남겨주고 있는데, 제가 한국어로 그 분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분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한국어 공부 시작했다. 한글 읽기, 쓰기를 연습하고 있다. 미래에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뿌듯할 거 같고,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랑종'은 지난 14일 개봉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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