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황정민 납치한 겁 없는 신예 5인방 공개

영화 '인질'에서 황정민을 인질로 잡은 겁 없는 신예 5인방이 공개됐다.

'인질'측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인질범 5인방의 정체를 공개했다. '인질'은 영화배우 황정민이 어느날 새벽, 증거와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사건을 그린 영화. 황정민이 황정민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인질'측은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상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황정민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은 관객들이 잘 모르는 새로운 얼굴들로 대거 캐스팅했다.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200%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홍보 기간 동안 황정민 외의 배우들은 그 정체를 꽁꽁 숨겨온 것. 이들을 "보석 같은 배우들"이라고 표현한 황정민의 말처럼, 영화가 언론에 공개되고 난 후 개성 넘치는 배우들을 향한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황정민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여 발굴한 배우는 공연계에서 관록을 과시하는 김재범부터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얼굴을 알린 류경수, 개성 강한 연기력과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정재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강렬한 데뷔를 앞둔 이규원, 최근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호정까지 누구 하나 시선을 떼기 힘들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섯 배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작의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변신을 선보이며 영화 '인질' 안에 완벽하게 녹아 든 모습이 인상 깊다. 황정민은 "경험이 많은 선배로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나 또한 처음 해보는 연기에 이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다. 영화가 공개되고 나면,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라고 밝혔다.

'인질'은 8월18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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