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아콰피나가 향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의 케이티 캐릭터의 방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30일 오전 새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시무 리우와 아콰피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참석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아이언맨', '앤트맨' 등 기존 마블 작품 속에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전설적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MCU 세계관의 확장은 물론 그간의 숨겨진 마블의 비밀을 밝히는 작품이다.
아콰피나는 샹치의 친구 케이티 역할을 맡아 방화하는 청춘의 표상을 그려 공감을 자아냈다.
아콰피나는 케이티의 향후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저는 스크립터에서 해석한 케이티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는데 집중했다"라며 "케이티는 그냥 조력자나 본인의 안락한 버블 안에 있을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콰피나는 "MCU가 재밌는 것은 어떤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것이다. 케이티가 MCU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다. 샹치와 어떤 길을 갈 수 있을수도 있다. 혹은 케이티가 요리를 좋아해서 갈비찜도 하고 반찬도 만들고 순두부를 끓이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9월 1일 한국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