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헤미안 랩소디'로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라미 말렉이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와 강렬한 대결을 펼칠 희대의 악당 사핀 역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영화.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마지막 출연한다고 알려져 시리즈 팬들의 기대가 크다. 그런 다니엘 크레이그와 맞붙을 라미 말렉에 대한 관심이 큰 것도 당연지사.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런 라미 말렉은 '007'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논의와 리허설을 거쳤다는 후문. 특히 그가 어떠한 이유로 제임스 본드와 전 세계를 위협하는지 베일에 싸여 있어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라미 말렉은 007 공식 트위터를 통해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영화에서 본드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던 만큼,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 이처럼 캐릭터 설정에 대한 남다른 고민과 열정으로 완성한 '사핀' 역은 시리즈 사상 가장 최악의 적의 탄생을 예고해 라미 말렉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9월29일 오후5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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