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분의 심사위원인 장준환 감독이 "'지구를 지켜라' 이후 기괴하고 괴랄한 취향이 있다고 저 스스로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그게 저에 대한 편견이더라"라고 말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씨어터에서 뉴 커런츠 심사위원 4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디파 메타 감독, 크리스티나 노르트 감독, 장준환 감독, 정재은 감독,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인 디파 메타 감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뉴커런츠는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들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이다. 4인의 심사위원이 최우수작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장준환 감독은 영화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편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구를 지켜라' 이후 기괴하고 괴랄한 취향이 있다고 저 스스로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그게 저에 대한 편견이기도 하더라"라며 "기준이 없다는게 기준이다"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살다보니까,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흥미로워지더라"라며 "영화계에서 기분 좋은, 새로운 생태 교란종을 만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뉴 커런츠상 수상작은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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