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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 "신세경 '어나더 레코드'의 메시지, 현재의 행복" [인터뷰③]

김종관 감독 "신세경 '어나더 레코드'의 메시지, 현재의 행복"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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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김종관 감독 /사진제공=seezn(시즌)
김종관 감독 /사진제공=seezn(시즌)

김종관 감독이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김종관 감독은 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감독 김종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나더 레코드'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늘 가깝게 존재하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배우 신세경의 공개된 적 없는 특별한 일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조제',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을 받아온 김종관 감독이 다큐멘터리에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그는 '어나더 레코드'를 통해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신세경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담아냈다.


김종관 감독은 '어나더 레코드'의 배경으로 왜 서촌을 선택했을까. 앞선 작품에서도 서촌을 배경했던 바 있는 그였다.


김종관 감독은 "제게 서촌은 매우 애정이 있는 장소다. 실제로 있는 공간이고, 저한테는 관찰이 잘 된 공간이다. 그 공간을 두고 가상의 이야기를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어나더 레코드'에서 중요한 건 그 안의 사람들이었다. 제가 봤던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게 굉장히 재밌고 의미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신세경 스틸
/사진=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신세경 스틸

이어 "처음이니까 안전 장치처럼 제가 많이 관찰하고, 알고 있는 공간을 매칭하고 싶었다. 신세경 배우의 개성과 공간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개성이 중요했다. (공간이) 중심이 서는 느낌도 들었다. 서촌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 가치와도 잘 맞으면서도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그런 구성을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영화와 달리 다른 걸 하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관 감독이 '어나더 레코드'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는 "현재의 행복, 어떻게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다. 사람들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강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행복이 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노력을 한다. 현재의 자신이 큰 데미지를 입으면 안 된다. 신세경 배우가 가지고 있는 균형이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나더 레코드' 속 출연하는 사람들은 다 이방인이다. 태어나서 자라난 게 아니라 공통점을 느껴서 흘러 들어온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의 속도와 달리 도전을 하면서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찾아가는 사람이 있고, 그들이 연결 지어지는 게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김종관 감독은 "최근에 영화로는 조금 우울한 이야기들을 하긴 했지만 그것도 삶의 부정이나 그림자를 보면 긍정이나 빛을 더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욕심으로 했다. '어나더 레코드'는 그런 부분에서 애초에 긍정적인 요소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봤다. 행복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등 말이다. 출연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그대로 하지 않고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다. 신세경 배우도 어떻게 보면 보수적으로 볼 수 있지만, 대단한 용기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나더 레코드'는 지난달 28일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됐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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