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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올해 최고 예매량 개봉..But 반짝 흥행 or 롱런 [종합]

'이터널스' 올해 최고 예매량 개봉..But 반짝 흥행 or 롱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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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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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출연한 마블영화 '이터널스'가 올해 사전 최고 예매량으로 3일 개봉했다.


이날 오전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88.5% 예매율에 34만 7960명이라는 예매량을 달성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 젬마 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 로런 리들로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 배리 케오간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석권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한국 관객들에겐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해 관심이 컸다. 또한 '이터널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가 페이즈4로 넘어가기 위한 초석이란 점에서 마블팬들의 기대도 남달랐다.


올해 최고 예매량은 그런 관객들의 관심을 반영한 수치다.


하지만 '이터널스'는 미국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역대 마블영화 최초로 썩토를 기록할 만큼, 언론과 평단의 혹평을 샀던 터라 장기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국에서도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뒤 일부 장면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터널스' 개봉 환경은 좋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영화 할인권 쿠폰이 배포됐을 뿐더러 극장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졌다. 한국상업들도 '이터널스'를 피해 개봉 시기를 조정한 만큼 경쟁 상황도 좋다.


때문에 '이터널스'는 초반 흥행 성적은 상당할 것 같다. 다만 당초 기대처럼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울지는 미지수다. 호불호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 흥행 여부는 2주차 흥행 추이를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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