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시리즈 정주행 선택 아닌 필수인 이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마블 팬들, 특히나 '스파이더맨' 시리즈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15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빌런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에 의해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터 컴버배치)를 찾아가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역대 시리즈 빌런들이 차원을 건너오게 되면서 사상 최악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알려진 것처럼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의 메인 빌런인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인 '일렉트로', '리저드', '샌드맨'이 다시 한번 등장해 더욱 커진 세계관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완성했다. 빌런들이 배우 교체 없이 이전 시리즈에서 실제 그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소화하는 만큼 더 큰 짜릿함을 안긴다.

여기에 1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2대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까지 출연한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철저히 부인으로 일관했던 터. 그럼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영화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톰 홀랜드가 그리는 스파이더맨의 매력은 물론, 그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좋아할 포인트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시사회장에서는 특정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절로 박수가 터져 나올 정도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선사할 상상 그 이상의 세계에 더 큰 전율과 놀라움을 느끼고 싶다면 '스파이더맨' 시리즈 전편의 예습이나 복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아는 만큼 더 울고 웃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 15일 개봉한다. 쿠키 영상은 총 두 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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