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필버그의 마법..뮤지컬 영화까지 통할까 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필버그의 마법..뮤지컬 영화까지 통할까 ②

발행 :

김미화 기자

[★스타리포트]

/사진='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스틸컷
/사진='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스틸컷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법이 그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도 통할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로 주목받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내년 1월 관객을 만난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 1957년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사, 제롬 로빈스의 안무와 연출, 아서 로렌츠의 극작으로 탄생한 브로드웨이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 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원작 뮤지컬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당시 뉴욕 사회상이 반영된 이야기로 각색해 로맨스부터 인종 문제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이에 영화는 뉴욕 곳곳을 누비며 펼쳐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스크린에 펼쳐낸다.


무엇보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주목 받는 것은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라는 점이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흥행에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동시에 할리우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감독이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부터 '라이언 일병 구하기', 'E.T', '쥬라기 공원', '죠스' 등의 작품들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다. 블록버스터로 흥행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스필버그 감독은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잡은 감독이 됐다.


그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도 뮤지컬 영화 연출은 첫 도전이다. 최근에는 연출보다는 기획과 제작 쪽에 힘을 쏟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2018년 '레디플레이어 원' 이후 3여년 만에 새로운 영화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자, 가장 위대한 뮤지컬 작품 중 하나이며, 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작품"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공개 된 후 북미에서는 "원작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담긴 오마주"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스필버그 감독은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할리우드 드림팀을 구성했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한 촬영 감독, 편집 감독 등 일명 '스필버그 사단'이 뭉쳐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에 대한 기대만큼 반응도 열정적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2월 북미 개봉과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시작했다.


전 세계 관객들이 사랑하는 연출가 스티븐 스필버그. 스필버그의 마법이 뮤지컬 영화에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