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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도깨비 깃발' 김정훈 감독 "10살 자녀, 영화 만족도 높아 기뻐" [인터뷰①]

'해적: 도깨비 깃발' 김정훈 감독 "10살 자녀, 영화 만족도 높아 기뻐" [인터뷰①]

발행 :

김나연 기자
김정훈 감독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정훈 감독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정훈 감독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 대한 자녀의 반응을 밝혔다.


24일 '해적: 도깨비 깃발'의 김정훈 감독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김정훈 감독은 2010년 첫 장편 연출작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남다른 완급 조절과 코믹 연출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고, 2015년 '탐정: 더 비기닝'으로 262만 관객을 동원, 연출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이어 그는 2022년 '해적: 도깨비 깃발'로 돌아왔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2014년 개봉해 860만 명을 동원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8년 만의 속편. 김정훈 감독은 "먼저 1편을 재밌게 봤는데 '해적: 도깨비 깃발'은 시나리오가 어드벤처 요소가 강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어드벤처 요소에 매력을 느꼈고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10살인데 (영화를 보고) 재밌다고 말해주더라. 집에 돌아와서 영화를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물어봤다. 아이가 봤을 때 재밌었던 부분, 무서웠던 부분, 좋았던 부분들을 물어봤는데 아이가 영화를 보고 이해도가 높아서 충분히 어린 친구들이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빠 영화니까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이의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웃었다.


김정훈 감독은 "전편이 크게 흥행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전작의 흥행을 넘어서야 한다는 바람은 없다"라며 "다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오락 영화고, 설 연휴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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