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감독이 '해적: 도깨비 깃발'의 팀워크가 좋은 이유를 밝혔다.
24일 '해적: 도깨비 깃발'의 김정훈 감독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훈 감독은 2010년 첫 장편 연출작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남다른 완급 조절과 코믹 연출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고, 2015년 '탐정: 더 비기닝'으로 262만 관객을 동원, 연출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이어 그가 2022년 '해적: 도깨비 깃발'로 돌아왔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앞서 배우 강하늘은 '해적: 도깨비 깃발'의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을 정도로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다. 김정훈 감독은 "제가 배우들과 소통을 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현장이 팀워크가 좋았던 이유는 배우들의 인성이었던 것 같다"라며 "누구 하나 모난 사람 없이 힘들면 격려하고 응원해 주고, 서로 챙겨줬다. 자신만 돋보이려고 하지 않고 오래 만났던 친구들처럼 편하게 지냈던 게 팀워크가 좋았던 이유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것에 대해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분위기 메이커에 대해서는 "그날그날 달랐던 것 같다. 어떤 날은 (한) 효주 씨가 단주처럼 배우진을 이끌었고, 또 어떤 날은 광수 씨가 특유의 개그로 웃기기도 하고, 어떤 날은 또 권상우 씨가 그런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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