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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 만장일치 '연기왕'..돼지 브랜디 '관심집중'

'피그' 만장일치 '연기왕'..돼지 브랜디 '관심집중'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피그' 스틸컷
/사진='피그' 스틸컷

만장일치로 북미 비평가협회 동물 연기상을 수상한 돼지 '브랜디'가 자목 받고 있다.


영화 '피그'는 이름을 버린 남자 '롭'(니콜라스 케이지 분)이 사라진 트러플 돼지와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마스터피스 드라마.


'피그'에서 주인공 '롭'의 곁을 지키며 트러플을 채집하는 암컷 돼지를 연기한 '브랜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 트러플 돼지인 '브랜디'는 영화 속에서 마치 강아지처럼 '롭'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그의 곁을 맴도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돼지와 사뭇 다른 모습으로 CG 의혹까지 불러일으킨 브랜디는 '피그'의 감독 마이클 사노스키가 포틀랜드의 한 농장에서 직접 캐스팅한 돼지. 연기를 할 수 있게 훈련받은 전문 연기 돼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한다.


브랜디는 '피그'에서의 열연을 바탕으로 북미 비평가협회에서 이견 없는 만장일치 결정으로 동물 연기상을 수상했다. 브랜디는 주연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알렉스 울프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니콜라스 케이지는 "브랜디는 돈 받은 만큼 일할 줄 아는 프로 배우였다. 브랜디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게 만들도록 카메라 뒤에서 열심히 당근을 흔들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소소한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알렉스 울프는 "브랜디는 할리우드 스타 같았다. 사람들이랑 밀당하는 걸 즐겼다. 모두가 그와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라며 브랜디와의 추억을 설명했다.


한편 '피그'는 2월 23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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