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우스'의 자레드 레토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4일 오전 마블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참석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붉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 길고 뾰족한 손톱 등 사람이 아닌 듯한 비주얼로 강력한 힘과 빠른 속도,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통제 불가한 능력을 갖게 된 '모비우스'는 마블의 새로운 안티 히어로로 기대를 모은다.
자레드 레토는 한국관객에게 인사해 달라는 말에 "제가 5학년 때 단짝 친구가 한국인이었다. 식사 자리에 초대 밥아서 친구집에 놀러갔다. 가서 젓가락 사용법도 배우고 맛있고 아름답게 차려진 식사를 했다. 그 때부터 한국음식을 사랑하게 됐다. 한국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레드 레토는 "지난 몇년간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극장이라는 공간 자체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극장 개봉용 영화를 제작하고 작업하는게 저희에게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 큰 스크린 앞에서 함께 영화를 공유한다는 것에서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비우스'는 3월 30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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