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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호흡"..'봄날', 손현주→박소진이 불러올 따뜻한 공감 [종합]

"완벽 호흡"..'봄날', 손현주→박소진이 불러올 따뜻한 공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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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배우 박혁권, 손현주, 박소진, 정석용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봄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봄날'은 내달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콘텐츠판다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박혁권, 손현주, 박소진, 정석용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봄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봄날'은 내달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콘텐츠판다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국가대표급 베테랑 배우들이 따뜻한 공감을 불러올 예정이다. 출격 준비를 마친 영화 '봄날'이 올봄 극장가에 활기를 불러 모을 수 있을까.


30일 영화 '봄날'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돈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팡파레'로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흥미로운 상황과 재기 넘치는 대사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돈구 감독은 "'봄날'은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며 "장례식장은 죽음과 삶이 공존하기도 하고, 인간군상을 볼 수 있는 풍경을 보고 영화 같았다. 가족 영화이기도 하지만 나는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혁권, 손현주, 정석용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봄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봄날'은 내달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콘텐츠판다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박혁권, 손현주, 정석용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봄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봄날'은 내달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콘텐츠판다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특히 '봄날'은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부터,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까지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돈구 감독은 "처음부터 저예산 영화로 기획이 됐고, 그런데도 투자가 잘 안 됐던 시간이 있다. 용기 있는 선택을 해주시고 캐스팅을 해주신 제작자 덕이 있다. 당시 '이 배우들을 그대로 캐스팅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제가 원했던 배우들과 하게 됐다. 그것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진에 대해 국가대표라고 표현하기도 한 이돈구 감독은 "배우들 연기하는 걸 보고 처음 했던 생각이 '나만 잘하면 된다'였다. 너무 연기도 좋고, 호흡도 좋았다.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는 걸 잊을 만큼 호흡이 잘 맞아서 행복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날 잘나가던 시절의 영광을 다시 한번 누리고자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벌이며 사고를 치는 인물로 집안의 애물단지 같은 존재 호성 역을 맡은 손현주는 "이돈구 감독의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두 달 정도 찍고, 촬영이 끝났다"라며 "저와 박소진 씨는 첫 호흡이고, 그동안 많이 만났을 것 같은 박혁권, 정석용 배우와도 처음이다. 또 이돈구 감독과도 처음이다. 처음 만났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자연스러웠고 오래된 친구, 동료, 후배처럼 연기를 했던 것 같다"라며 "배우 네 분과 감독님, 스태프들과 '케미'가 좋았다"라고 밝혔다.


박혁권 또한 "처음 같지 않고, 계속 찍어왔던 작품의 연장선상인 것 같았다. 처음이라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혁권은 '호성'의 동생 '종성' 역을 맡았다. 손이 많이 가는 철부지 형이지만 미워하지는 못하는 현실적인 동생 캐릭터를 통해 공감유발 형제 케미를 톡톡히 보여줄 전망이다.


호성의 친구 양희로 분해 호성과 '찐친 케미'를 예고하는 정석용은 "제가 술을 좋아하는 건 캐릭터와 닮았는데 남 일에 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실제 성격은 쿨하다"라며 "미운 캐릭터인데 최대한 밉게 보이지 않으려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손현주, 박소진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봄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봄날'은 내달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콘텐츠판다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손현주, 박소진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봄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봄날'은 내달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콘텐츠판다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호성'의 맏딸 '은옥' 역을 맡은 박소진은 "처음에 선배님들이 출연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고, 주변 동료들도 많이 부러워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는 게 너무 많아서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흡이라는 표현이 과분할 정도로 한 공간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은 일이었고, 매 순간 배움뿐이었던 것 같다. 보지 못한 눈빛 등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연 손현주는 "저예산으로 시작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돈구 감독님이 연출을 깔끔하고, 치밀하게 해주셨다"라고 했고, 이돈구 감독은 "부끄럽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봄날'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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