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 이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5만 144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83만 1866명.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 호평과 혹평을 오가는 반응 속에서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솔로 무비 4편까지 나온 '토르'는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이 2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후 입소문을 탄 '탑건: 매버릭'은 14만 822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99만 806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올해 '범죄도시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이후 세 번째 400만 돌파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탕웨이, 박해일 주연의 '헤어질 결심'은 4만 382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72만 4630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범죄도시2'(1만 8376명)는 4위, '마녀2'(1만 2159명)는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8만 9790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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