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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x이이경 '육사오' 예매율 1위로 개봉..손익분기점은?

고경표x이이경 '육사오' 예매율 1위로 개봉..손익분기점은?

발행 :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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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와 이이경 주연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가 쟁쟁한 영화들 틈바구니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4일 오전11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육사오'는 19.9%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이후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헌트'는 17.4% 예매율로 2위다.


'육사오'는 57억 1등 당첨 로또가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면서 이를 둘러싸고 남북 군인들이 벌이는 코믹 소동극이다. 순제작비 50억원에 극장관객 손익분기점이 대략 165만명 가량이다. '육사오'가 올여름 300억대, 200억대 한국영화 대작들이 흥행에 어려움을 겪은 올여름 시장에서 비록 여름 시장 막바지 개봉이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할지 눈길을 끈다.


'육사오'는 기자 시사회 이후 코미디 영화로 손색 없다는 평을 받으며 좋은 입소문이 나고 있는 터다.


다만 이번 주부터 일일 총관객수가 18만명대로 줄어들었기에, '육사오'가 다시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전체 박스오피스를 키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기록했지만 아직 손익분기점까지 갈 길이 바쁜 '헌트' 흥행 추이도 관건이다. '헌트'는 제작비가 200억원이 투입돼 손익분기점이 대략 420만명 가량이다. 23일까지 321만명이 찾았다.


'육사오'의 개봉과 '헌트'의 뒷심으로 일일 총관객수가 늘지 않는 한 8월말까지 극장가는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강 상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7일 개봉하는 '공조2' 때까지 이어질지가 올여름 극장가 마지막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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