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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변우석 "김유정, '역시 선배님'이라고 느껴"[인터뷰②]

'20세기 소녀' 변우석 "김유정, '역시 선배님'이라고 느껴"[인터뷰②]

발행 :

김나연 기자
변우석 / 사진=넷플릭스
변우석 / 사진=넷플릭스

배우 변우석이 '20세기 소녀'에서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주연 배우 변우석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변우석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풍운호' 역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는 때로는 차갑지만, 세상이 환해질 정도로 활짝 웃는 등의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변우석은 "제가 활동을 좀 늦게 시작해서 같이 촬영하는 분들이 저보다 많이 활동하신 분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김) 유정 배우가 유독 경험이 많아서 저는 무섭기도 했다. 옛날부터 저 혼자서만 알아 왔던 분인데 옆에서 호흡을 맞춘다고 생각을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유정 배우가 처음부터 너무 편하게 해줬다. 서로 '김 선배님', '변 후배님'이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유정 배우님한테 감사하다"라면서 "또 유정 배우는 누구보다 대본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었고, 현장에서 그런 부분을 많이 배웠다. 남들이 봤을 때는 활발하고 쾌활한데 자신이 연기를 할 때는 진중하고, 잘 표현하려고 하는 배우였다. 그 모습을 보면서 '역시 선배님'이라는 생각했다"고 웃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정우, 노윤서 등과 호흡을 맞춘 변우석은 "나이 차이가 좀 나긴 하는데 지금은 다들 말을 편하게 한다. 제가 나이가 많아서 저만 이해하면 되는 부분이다"라며 "친구들이 저에게 맞춰줬는지는 모르겠는데 세대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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