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달라졌다.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 소식과 2세를 가졌다는 소식까지 전한 송중기는 프라이버시를 공개하는 것도 서슴지 않느며 사랑앞의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16일 임신부인 아내 케이티,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헝가리로 출국했다.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약 2개월 이상 헝가리에서 머물 예정인 가운데, 아내와 반려견까지 촬영 로케이션 현지로 함께 출국한 것이다.
송중기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모두들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2개월 이상 떨어져서 지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송중기는 이런 예상을 깨고 가족을 데리고 갔다. 할리우드 배우들의 경우, 해외 로케이션 장소에 가족을 데리고 가는 경우가 있지만 한국 배우가 이처럼 공개적으로 임신한 아내와 강아지까지 데리고 출국한 경우는 송중기가 처음이다.
무엇보다 송중기는 아내와 따로 출국하거나, 과거 열애 공개 전처럼 아내와 떨어져서 걷지 않고 반려견을 안은 아내와 나란히 걸으며 카메라 앞에서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을 향해 밝게 웃었고, 아내는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하며 행복한 신혼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헝가리 현지에 도착한 모습까지 공개했다. 송중기는 지난 19일 헝가리 현지의 숙소에서 찍은 듯한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중기는 출국 당시 패션 그대로, 햇빛이 드는 창가에 앉아서 반려견을 안고 뽀뽀를 하고 있다. 건강하게 헝가리에 잘 도착했다는 근황을 알리는 듯한 사진 속, 그들이 머물 숙소까지 공개 돼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과 2세 소식을 공개한 이후 파격적이며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SNS를 통해 행복한 모습까지 공개한 송중기를 향한 대중의 관심의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결혼식과 출산 날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 여름께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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