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韓방식으로 재해석, 새로운 재미"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김다미 전소니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가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런 가운데 원작 감독인 증국상 감독의 응원 영상이 공개 됐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베트남에서 지난 3월 24일 개봉한 영화 '소울메이트'는 3월 27일 박스오피스 시장 점유율 31%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고, 현재(3월 28일 기준)까지 197개의 영화관에서 누적 관객 수 6만 4686로 20만 달러(3월 28일 기준 $20만 909)를 돌파했다. 또 '소울메이트'는 3월 23일 개봉한 홍콩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울메이트'를 관람한 홍콩의 영화평론가는 "시간이 눈 깜짝할 새 흘러갔고 원작에 못지않게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평론가는 "민용근 감독은 젊은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각색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등 극찬을 남겼다.

관객들도 한국식 리메이크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소울메이트' 홍콩 개봉을 기념해 원작 영화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감독인 '증국상'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증국상' 감독은 "한국의 방식대로 재해석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아직 영화 안 보신 관객분들이 계시다면 꼭 관람해 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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