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테일러 러셀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 가제)'에 캐스팅 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테일러 러셀이 '호프'에 캐스팅 됐으며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과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나홍진 감독은 테일러 러셀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영화 속 캐릭터가 견뎌야 하는 역경과 슬픔을 풍요롭게 하는 깊은 따뜻함을 자연스럽게 발산한다"고 밝혔다.
영화 '호프'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포지드필름스가 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 이후 신작으로, 앞서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황정민, 조인성 등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테일러 러셀은 영화 '웨이브스'(2018), '이스케이프 룸'(2019)의 주연으로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영화 '본즈 앤 올'(2022)을 통해 티모시 샬라메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