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역대 흥행 톱3에 올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4월 28일 부터 30일 까지 13만 46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511만 8725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역대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4위였던 '쿵푸 팬더 2'의 국내 누적 관객 수 506만 4796명을 뛰어넘은 기록. '스즈메의 문단속'은 '겨울왕국 2'(1375만 668명), '겨울왕국'(1030만 5051명)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등극했다.
이와 같은 흥행 성과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향한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케 하며,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전례 없는 기록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2017년 개봉한 '너의 이름은.'으로 총 382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뜨거운 '신카이 마코토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으며,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본인 스스로의 기록을 넘고 다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지켰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5월 17일 한국어 더빙판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흥행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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