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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이상하고 아름다운 '언더 더 씨'③

'인어공주', 이상하고 아름다운 '언더 더 씨'③

발행 :

김나연 기자
인어공주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인어공주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바다 밑을 헤엄치는 인어공주, 춤추는 철갑상어와 가오리, 갑각류 밴드, 몸을 부풀리는 복어까지. 영화 '인어공주'가 놀라운 바닷속 세상을 선물한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바다의 왕 '트라이튼'(하비에르 바르뎀 분)의 막내딸이자 모험심이 강한 에리얼은 바다 너머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한다. 수면을 방문하는 동안 에릭 왕자에게 반하고, 태풍에 휩쓸린 그를 도와준다. 인어는 인간 세계와 교류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에리얼은 자신의 마음을 따르기로 한다.


에리얼은 사악한 바다 마녀 울슐라(멜리사 맥카시 분)와 거래를 한다. 결국 두 다리를 얻고 목소리를 잃은 채 육지에서의 삶을 경험할 기회를 갖지만 에릭 왕자와의 관계는 순탄치 않게 흘러가고 자신도, 아버지도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인어공주 / 사진=영화 포스터
인어공주 / 사진=영화 포스터

이 과정에서 '인어공주'는 아름답고 화려한 수중 세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리얼이 바닷속 난파선을 탐험하고, 물고기와 바다 생물들의 등장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Under the sea(언더 더 씨)'는 마치 내가 바닷속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바닷속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육지 풍경도 화면을 가득 채우며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인어공주'에는 완벽한 '신스틸러'가 존재한다. 에리얼과 함께 유쾌한 여정을 떠나는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들은 놀랍도록 사랑스럽고, 유쾌하다.


에리얼의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이자 겁 많은 물고기 '플라운더'(제이콥 트렘블레이 분)와 인간 세상의 물건을 발견할 때마다 그 용도를 설명해 주곤 하지만 매번 엉뚱한 설명을 늘어놓는 바닷새 '스커틀'(아콰피나 분), 여기에 에리얼에게 늘 잔소리를 해대면서도 옆에서 챙기는 왕실의 집사인 붉은 게 '세바스찬'(다비드 딕스 분)은 에리얼의 옆에서 극을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극을 풍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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