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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미담..투병 중인 팬 직접 찾았다 "긍정 에너지 나누고파"[인터뷰③]

로운 미담..투병 중인 팬 직접 찾았다 "긍정 에너지 나누고파"[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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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김나연 기자
로운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로운이 투병 중인 팬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긴 것을 언급하며 "긍정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의 배우 로운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로운은 과거를 숨긴 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마포 나루터의 일꾼에서 '왈패'가 되는 '장시율'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거칠고 강렬한 변신에 나섰다.


로운은 '탁류'는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건 어린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에 나와 현실을 맞닥뜨리면서 포기하는 게 어른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보다 과정에서 만족을 느끼는 게 저를 위한 일인 것 같고, 가진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삶보다 나누는 거에 행복을 느끼는 삶이 더 가치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팬과 일화를 전했다.


로운은 "한 팬분이 호스피스 병동에 계시다가 저를 알게 되고, 건강이 많이 나아지셨다고 하더라. 여러 팬의 사연이 있지만, 그걸 외면할 수가 없더라. 그분을 찾아뵙고, 사인과 굿즈를 드렸다. 일본 팬미팅 티켓을 드리고, 제가 좋아하는 우설집을 선결제하고, 부부가 식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의 건강이 호전된 것도 행복한데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존재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살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이유인 것 같다"고 했다.


로운은 오는 2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나라에 한몸 바치고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1년 6개월의 공백기를 가지게 됐지만, 저는 잊히는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군대에서 해야 할 건 선크림 열심히 바르고, 너무 몸이 안 커지게 잘 관리하는 거다. 선크림도, 클렌징폼도 많이 사갈 거다. 더 멋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로운은 팬들에게 "군대 가서 적응 잘하고 정말 멋지게 군 복무하고 올 테니 걱정하지 마라. 다녀온 후의 나를 기대해달라"며 " OTT에 내 작품이 많으니까 1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찾아보면서 기다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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