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퍼스트 라이드' 강영석, 800대 1 경쟁률 뚫었다.."삭발 망설임 無"[인터뷰①]

'퍼스트 라이드' 강영석, 800대 1 경쟁률 뚫었다.."삭발 망설임 無"[인터뷰①]

발행 :

김나연 기자
강영석 / 사진=쇼박스

배우 강영석이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퍼스트 라이드'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2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의 배우 강영석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금복 역의 강영석은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퍼스트 라이드'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강영석은 "처음에는 스님 역할인 줄 몰랐다. 오디션 준비할 때 '두상 괜찮냐'라고 물어봐 주셔서 '군인 역할인가?' 싶더라. 처음에는 스님이라는 얘기 듣고 당황하긴 했는데 거부감은 없었다. 금방 적응하더라. 놀림을 좀 당하긴 했는데 오히려 시원하고, 열 배출도 잘 됐다"며 "어머니는 처음 보시고 '어떡해'라고 한 마디 하셨고, 친구들이 엄청 놀렸다. 근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근데 두상이 진짜 예쁘네요'였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소원'이라는 작품의 대본으로 오디션을 봤다.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해갔다. 2차 오디션에서 감독님과 만났는데 합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삭발하고 갔다. 그때 저의 결심을 느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영석은 "제가 코미디를 좋아하기도 하고, 대본이 일단 너무 재밌더라. 또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라는 게 끌려서 꼭 하고 싶었다"며 "강하늘 형과 이미 친한 사이여서 감독님이 어떤 분인지 여쭤봤는데 유쾌하고 좋은 분이라서 잘 받아주실 거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코미디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강영석은 "저희는 계속 대본을 보지 않나. 처음 볼 때는 당연히 재밌는데 계속 의심하게 된다. '이걸 사람들이 재밌어할까?'라고 고민하니까 다른 아이디어도 내보고, '이걸 이렇게 해볼까?'라는 의견도 많이 냈다"면서 "'안 웃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코미디는 사람마다 개그 코드가 다르니까 다 웃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선택해서 촬영한 거니까 믿고 가야 하는데 안 먹힐까 봐 무섭긴 하다"라고 말했다.



추천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