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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솔직함이 무기.."거짓말은 못 하겠어요" [인터뷰③]

한선화, 솔직함이 무기.."거짓말은 못 하겠어요"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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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라이드' 한선화 인터뷰

한선화 / 사진제공=(주) 쇼박스

배우 한선화가 솔직한 매력을 봄냈다.


한선화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 인터뷰를 진행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한선화는 극중 옥심 역을 맡아 강하늘과 짝사랑 로맨스 호흡을 펼쳤다.


한선화는 "처음 출연을 제안 받고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배우들의 호흡이 상상이 돼서 웃으며 봤다"라며 "강하늘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한선화는 독립 영화 등에 출연하며 캐릭터를 확장시키며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는 '퍼스트 라이드'를 통해 한선화에게 딱 맞는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한선화는 "사랑받는 코미디 장르의 대본이 저에게 온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예전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술꾼 도시 여자들'을 하기 전까지는 외로운 인물, 미워하는 인물 연기를 하거나 짝사랑 연기나 뒤에서 지켜보는 역할을 많이 연기했다. 그때는 웃는 역할,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바람을 다 풀 수 있을 많은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선화는 "그렇다고 밝은 역할만 하고 싶지는 않다. 잔잔한 캐릭터도 하고 싶고 요즘은 실제로 마음 놓고 울어볼 수 있는 역할도 해보고 싶기도 하다. 힘든 상황에 놓인 인물 만나서 그런 인물의 고통을 만들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저의 밝은 모습을 많이들 좋아해주시기에 이런 대본이 오는 것 같다.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역할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은 저의 위치가 작품이나 캐릭터를 고르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선화는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과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건 기사에 쓰지 말아 달라"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원래는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지금에 집중하고 싶다며 텐션을 끌어올리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 한선화에게 있어서 '솔직함'은 무기이지만 이런 모습이 오해를 사는 일도 많을 터. 한선화는 "맞다.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면 속상하다. 제가 겉으로 보면 엄청 웃지만 힘든 일도 많고, 눈물도 많다"라며 "하지만 거짓말은 못 하겠다. 포장도 잘 못한다. 그냥 솔직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 라이드'는 지난 29일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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