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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저걸 왜 했지?'라는 이야기 들어도..하고 싶으면 해요"[인터뷰②]

지창욱 "'저걸 왜 했지?'라는 이야기 들어도..하고 싶으면 해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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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지창욱 인터뷰

지창욱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지창욱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의 배우 지창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각도시'는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지창욱은 인생을 조각당한 남자 태중 역으로 분해 감정이 바닥을 찍는 순간부터 복수를 위해 다시 튀어 오르는 진폭을 탁월한 감정 연기와 액션으로 담아냈다.


지창욱은 쉴 새 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가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그는 "다양한 것을 해보는 것이 재밌다. 못 봤던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흥분되고 재밌는 작업이다. 저는 롤을 신경 쓰지 않는다. 가끔 업계 관계자들이 '(지창욱이) 저걸 왜 했지?' 하는 작품들도 하는 편이긴 한데 특별 출연부터 조연 가리지 않고 내가 표현해 보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다 해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제 심리 상태에 따라 다르다. 그때그때 매력을 느끼는 작품도 다르고, 제가 읽었을 때 재밌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또 캐릭터가 끌리는 것들 위주로 고른다"며 "가끔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선배님이나 배우들, 감독님들 덕분에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지창욱에게는 노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같은 작품이 그렇다. 그는 "오승욱 감독님과 전도연 선배님 때문에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며 "근데 흥행에 포커스를 맞추면 작품 못 고를 것 같다. '이걸 했는데 망하면 어떡하지?'를 신경 쓰는 순간부터 생각이 많아지니까 그거보다는 내가 돌이켜 봤을 때 내가 좋은 것 위주로 작품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현재 한일합작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를 촬영 중이다. 그는 "굉장히 귀여울 거다. 저는 해외 합작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다. 2~3년 전부터 일본이랑 합작 프로젝트가 조금씩 준비되고 있던 단계였는데 문득 '일본과 합작하면 색다르겠다. 배우들의 성향도, 제작 환경도 다르니까 새롭지 않을까' 호기심이 있었다. 다행히 저랑 맞는 기회가 찾아왔다"며 해외랑 같이 프로젝트 하는 걸 재밌어하는 것 같다. 인도네시아 예능도 찍고 왔고, 필리핀 예능도 배우들이랑 같이 찍었다. 이런 것들이 새롭고 재밌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걸 해보고 싶은 성향이었다. 아침드라마로 시작해서 일일드라마, 주말 드라마, 50부작 넘는 사극, 독립 영화, 뮤지컬 등 여러 경험을 해봤는데 그 경험이 지금의 저를 있게끔 해준 것 같다. 때로는 새로운 시도 때문에 불안할 때도 있다. '안전한 선택을 하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할 때도, 권유받을 때도 있는데 그게 제 성격과 안 맞는다. 앞선 사례가 없더라도 내가 하고 싶으면 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크를 타고 어딘가를 횡단하는 예능과 다큐멘터리 사이의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그는 "근데 투자가 잘 안되는 것 같더라. 시간도 오래 걸린다. 저는 5~6일 가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한두 달 걸리는 프로젝트를 원하는데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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