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출연한 강계열 할머니가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이날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진 감독은 지난달 31일 고인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며 "가물가물하는 중에도 저희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서로 잘하고 살라'는 인사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으셨는데, 그 소녀는 100세를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인은 192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자랐고, 14살 때인 1938년 6살 연상인 남편 조병만 할아버지를 만나 결혼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공개된 노부부의 일상은 480만 관객을 울렸고, 이는 현재까지 국내 독립영화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이다.
빈소는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45분,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산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