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서부극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 필름 마켓서 첫 소개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 된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주는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올해 칸 국제영화제서 신작 영화를 처음 소개했다.
20일(현지시각)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이 폐막했다. 올해 눈에 띄는 것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이 이번 마켓에서 처음 소개된 것이다.
박찬욱 감독의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은 올해 칸 필름마켓에서 포스터 등이 처음 공개됐으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이 쏠렸다.
미국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서부극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은 워너브라더스 산하 '클락워크'가 판권 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며 계약 규모는 1억 5000만 달러(약 225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은 폭풍우를 틈타 작은 마을을 습격해 주민들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무법자들을 상대로, 보안관과 의사가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S. 크레이그 자흘러의 각본을 기반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이 각색에 참여했고 연출한다.
특히 배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오스틴 버틀러, 페드로 파스칼 등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박찬욱 감독의 전작인 '헤어질 결심'(2022)에 출연했던 탕웨이도 함께한다.
영화 제작비는 6000만 달러(약 900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지난 17일 오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받은 훈장의 등급은 코망되르(Commandeur)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 코망되르(Commandeur),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등 세 등급으로 나뉘며, 코망되르는 이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박찬욱 감독은 지휘자 정명훈(2011), 소프라노 조수미(2025) 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로 코망되르를 수훈했다.
박찬욱 감독은 올해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박찬욱 감독은 칸 영화제 기간 중 코망되르를 수훈 받고 이번 영화제 기간 중 필름 마켓에서 신작을 첫 소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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