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잭슨(1958~2009)의 불멸의 명곡 '빌리 진(Billie Jean)'이 발표 43년 만에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팝의 황제'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빌보드는 18일(현지시각) '빌리 진'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3주 전 65위에 머물렀던 곡이 단숨에 정상까지 치솟은 것이다. 5월 8~14일 기준 전 세계에서 515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글로벌 200차트에 입성한 지 144주 만의 1위로, 빌보드 글로벌 200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려 정상에 오른 기록도 함께 세웠다.
미국 빌보드 핫 100(5월 23일자)에서도 역사가 쓰였다. '빌리 진'은 15위까지 오른 데 이어 '휴먼 네이처' 21위, '비트 잇' 29위, '돈트 스탑 틸 유 겟 이너프' 36위, '더티 다이애나' 44위, '록 위드 유' 47위까지 총 6곡이 동시 차트인했다. 한 아티스트가 핫 100에 6곡을 동시에 올린 것은 마이클 잭슨 역대 최다 기록이다.
1982년 앨범 '스릴러(Thriller)'의 수록곡으로 발표된 '빌리진'은 1983년 발표 당시 빌보드 핫 100에서 발매 3주 만에 1위에 올라 7주 연속 정상을 지켰으며, R&B 차트에서도 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미국 싱글 연간 차트 3위, 영국 연간 차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파이에서도 기록이 쏟아졌다. '빌리 진'은 지난 15일 하루에만 602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정상을 밟았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미드위크 기준)에서도 '빌리 진' 5위, '비트 잇' 7위, '휴먼 네이처' 9위로 세 곡이 동시에 톱10에 자리했다.
이 같은 역주행의 배경에는 영화 '마이클(Michael)'이 있다. 마이클의 조카 자파 잭슨이 주인공을 맡은 이 작품은 개봉 4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은 6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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