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영화제 폐막식을 앞두고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의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프'의 경쟁작 중 하나인 '올 오브 어 서든'의 감독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호프'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 앞에 줄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23일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가 폐막식을 앞둔 가운데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 부분에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 수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경쟁 부문에 함께 진출한 일본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호프'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이 포착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호프'를 관람하기 위해 팔레 드 페스티벌의 한 극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고 이후 극장에 입장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칸 국제 영화제 경쟁 진출작 중 스크린 데일리 평점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라이벌인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린다.
실제 현지에서 '호프'의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 영화제 기간 동안 해외 취재진이 한국 취재진에게 '호프'의 관람 여부를 물어보기도 하고 '호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실제 칸 영화제에서 '호프'의 공식 상영이 지난 21일 끝났지만 22일 하루 더 상영이 추가되기도 했다.
'호프'는 지난 17일 공식 상영 이후 칸 영화제 분위기를 바꾸며 단숨에 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나홍진 감독 특유의 색깔과 화려한 영상미, 새로운 크리처의 등장 등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칸 영화제는 폐막식 당일 오후 수상이 예정된 작품의 감독에게 당일 폐막식 시상식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한다. 이에 '호프'의 수상 여부도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에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수상 부분은 시상식에서만 알 수 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영화다. '호프'는 월드 프리미어 공식 상영 당일 2500여명 관객이 꽉 찬 뤼미에르 극장에서 7분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호프'가 수상의 기쁨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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