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장항준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준비 기간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이 겹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6일 오전 서울시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엔 이상천 이사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장항준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 김기용 공연실장, 트레일러를 연출한 김초희 감독과 홍보대사 '짐페이스'의 안재홍 배우가 참석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최초 음악영화제로 2005년부터 21년째 개최되고 있다.
이날 한 취재진은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장항준 감독을 향해 영화제 준비와 '왕과 사는 남자' 촬영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영화제 쪽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항준 감독은 "소홀하다뇨. 열심히 했어요"라고 답했다.
장항준 감독은 "(일이 겹친다고) 내 영화가 투자가 됐는데 안 찍어야 하나.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영화제는 지난해 부터 준비가 시작됐다. 영화제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상의하며 진행하는데 차질이 없었다.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가 영월이라서 제천까지 30분 거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은 "오히려 영화팀에게 미안하면 미안했지, 영화제 사무국에는 월급도 인상해드렸고 미안함은 없다. 언제까지 제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 자리에 있는 한 많은 분들과 상의하고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제천시도 영화도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일대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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