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소희가 결혼에 대한 바람을 전하며 남편감으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한다고 털어놨다.
한소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 극 중 우투투의 대표 선우 역을 맡아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인턴'은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고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2015년 개봉 당시 70세 인턴과 30세 CEO의 세대 초월 만남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따뜻한 정서로 호평받았다. 한국 영화 '인턴'은 한국적 감성을 더했다.
이날 한소희는 금발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현재 '나 혼자만 레벨업' 촬영 때문에 계속 금발을 하고 있다. 2주에 한번씩 뿌리 염색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최민식은 할리우드 유명 영화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다시는 리메이크 작품은 안하겠다"라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저는 리메이크 작품 더 할건데 왜 민식 선배님은 안한다고 하시나"라며 "사실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하면 다들 부담감이라는 단어를 먼저 꺼낸다. 저는 좋은 원작의 리메이크를 한다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좋은 작품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다는 는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기대감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 했지만, 최민식과 한소희가 하면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즐겁게 원작을 보고 저도 촬영했다"라며 "이 작품을 촬영하고 있을 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개봉을 했었다. 앤 해서웨이를 보면서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도 했지만 좋기도 했다. '인턴' 원작은 두 번 정도 봤고 촬영 전에는 일부러 다시 안 봤다. 제가 앤 해서웨이의 줄스를 따라하지 않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촬영하면서 말을 안해도 최민식 선배님 옆에 계속 같이 있었다. 그러면 선배님이 장난을 을거신다. 저도 덩달아 같이 이야기하고, 밥도 같이 먹고 제가 계속 졸졸 쫓아다녔다"라며 "처음에는 최민식 선배님이 좀 무서웠다. 그런데 리딩하면서 친해졌고 함께 할수록 좋더라. 지금은 너무 귀여운 소년 같다. 귀엽고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실제 본인이 배우가 아니라 인턴을 한다면 어떤 회사에서 근무해 보고 싶냐는 질문에 "인턴 기자를 해보고 싶다. 연예부에서 인턴 기자를 하고 싶다"라며 "뭔가 재밌을 것 같다. 연예인 만나서 취재도 하고 싶다. 저도 타이핑이 빠르다"라며 "연예인과 인터뷰를 한다면 결혼은 언제 할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소희 본인은 언제 결혼을 할 생각이냐고 묻자 그는 "저는 진짜 마흔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없는데, 아기에 대한 환상은 있다"라며 "좀 안정적인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또 아이에 대한 꿈이 크다보니, 2세를 위해서 남편 될 사람은 유전적으로 좀 잘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소희는 출산 후에도 계속 연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분간 연기는 안 할 것 같다. 물론 계약 기간이 있겠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는 연기는 안 할것 같다. 아기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일을 안 할거 같다.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아이가 알아서 할 것 같은데, 그 전까지는 최대한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턴'은 9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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