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아가미'가 애니메이션으로 왔다.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가미'가 특별한 이야기와 볼거리, 배우들의 따듯한 목소리 연기까지 더해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화'아가미'는 깊은 물 속에 던져진 날, 아가미가 생겨난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 '곤' 그리고 그의 세계에 전부였던 존재들의 눈부신 이야기를 담았다.
9일 한국 개봉에 앞서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영국 런던프라이트페스트, 이탈리아 볼로냐24프레임퓨처필름페스티벌, 일본 도쿄국제영화제, 대만 타이중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주목 받았다.
안재훈 감독은 한국 문학의 스테디셀러인 '아가미'에 애니메이션의 판타지적 상상력을 더해 스크린 위서 펼쳐낸다. 소설의 탄탄한 이야기에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이 더해지며 이야기와 볼거리 두 가지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1992년 애니메이터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한 안재훈 감독은 '소중한 날의 꿈'을 비롯해 한국단편문학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소나기', '무녀도'등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배우들의 매력적인 목소리도 돋보인다. 정해인이 버려진 세상에서 숨 쉬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인어 인간 '곤'을, 강하늘이 '곤'의 가족이자 친구이자 세계의 전부를 채워준 '강하'를, 이청아가 찰나의 만남으로 인연이 된 여자 '해류'를, 유재명이 '곤'을 처음 발견하고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품어준 '노인'을, 김선영이 '곤'이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사건을 일으키는 '이녕'의 목소리를 연기해 재미를 더했다.
'아가미'는 문학과 영화의 만남, 애니메이션으로 변주된 응원을 전한다. 현실을 만난 환상이 주는 경험이 특별함을 전한다. 안재훈 감독은 '아가미'는 결국 '살고싶다'는 마음에 다다르게 하는 이야기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는 세상 변두리의 모두를,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사는 영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한 인간의 성장과 또 사람들간의 관계를 통해 감동을 안긴다.
'아가미'는 9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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