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문주열 役 유재명 인터뷰

배우 유재명이 쉼없이 다작하며 한 사람이자, 배우로서의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짚었다.
유재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다. 유재명은 극중 묘하게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출제위원장 '문주열'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쳤다.
영화는 우리나라 교육의 최대 관심사인 수학능력시험의 문제를 만드는 모습을 그리며 블랙코미디로 웃음을 준다.
유재명은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 '소처럼' 작품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하며 "누군가는 저에게 쉼 없이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산다고 하더라. 작품 선택 기준은 없다. 출연 제안이 왔을 때 감사한 마음이 먼저라 작품의 좋은 점을 먼저 보게 된다. 배우에게 출연 제안은 일종의 프러포즈다. 그래서 할 수있는 범위 안에서 수락한다"라고 털어놨다.
유재명은 다작을 하면서도 '직업적 배우'로서가 아니라 한 작품씩 변화하는 연기를 펼치는 비결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유재명은 "제가 이렇게 열심히 많은 작품 하면서 살 줄 저도 몰랐다. 작품울 하면서 뭔가 하나씩 얻는 거 같다. 앞서 '러브 미'라는 작품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작품을 하며 간병, 사별, 요양 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라며 "저는 일상을 사는 사람 유재명도 있지만, 배우로서는 작품으로서 세월을 사는 사람이다. 작품을 하면서 하나 하나 배운다는 느낌을 갖는다. 비결이라기보다는 한 작품 씩 잘 새기고, 배우고, 챙기려고 했던 부분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능, 출제의 비밀'은 오는 28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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