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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가수' 이안, 일본을 녹였다

'대장금 가수' 이안, 일본을 녹였다

발행 :

김원겸 기자

오사카서 첫 단독공연..일본팬들 사로잡아

오사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진 이안.
오사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진 이안.

MBC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 '오나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이안이 일본에 우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가요로 일본인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4월 '물고기자리'로 데뷔한 이안은 KJ 뮤직스쿨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일본 오사카 멜파크 홀에서 첫 일본 콘서트를 마쳤다.


15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이날 공연에서 이안은 전반부는 자신의 데뷔곡인 '물고기자리'와 '행복한가요' 등 감상용 발라드 곡으로 공연을 진행했고, 후반부에는 밝고 빠른 음악으로 관객의 환호성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연출했다.


이날 공연에서 이안의 밴드로 나선 퓨전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가 크게 주목을 받았다. '바이날로그'는 양악과 국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풍부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퓨전밴드로, 타악의 대가인 장재효를 중심으로 이상진 이영섭 양승환 등으로 팀이 구성됐다.


또한 이날 이안의 공연에 노래손님으로 출연한 KJ뮤지컬 출신 청소년 문예팀 '새흰'은 열창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또다른 현지 노래팀 '유리나'는 이안의 1집 수록곡 '아리요'에 맞춰 부채춤을 연상케하는 손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공연이 끝났지만, 두 번이나 관객의 앵콜박수로 불려나온 이안은 '유리나'와 '새흰' ‘합창단과 함께 객석과 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쾌지나칭칭'을 불러 공연의 뜨거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일본인들은 물론이고 제일교포들은 하나같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문화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이니치신문, 일본경제신문, 아사히TV, KBS 교토 등 취재를 나온 7개 언론사가 취재경쟁에 열을 올렸다.


현재 이안은 아사히TV로부터 2005년 일본12개지역에서의 콘서트 참여제안과 한국을 방문한 교포들로부터 히로시마, 도쿄, 규슈, 고베 등 7개 지역 투어공연 및 브라질 라오스 등으로부터 이안 단독 콘서트 초청을 받고 소속사 아지기획은 계약관계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안은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공연 하루전날인 26일에는 도쿄에 소재한 일본 유명 레코드사 빅터의 스튜디오에서 아무로 나미에 나미에 소속사인 에이벡스 관계자까지 참여한 가운데 녹음 테스트를 갖기도 했다.


현재 이안은 '아리요'를 후속곡으로 음반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집 녹음도 함께 병행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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