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요가센터 운영과 관련해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핑클 옥주현이 약 1년 만에 가수로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뽐냈다.
옥주현은 오는 1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신사동 슈가클럽에서 열린 '김형석 with friends' 쇼케이스에 참여해 김건모 3집에서 불렀던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곡을 불렀다.
'김형석 with friends'는 작곡가 김형석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모여 리메이크 앨범으로 90년대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넘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옥주현이 부른 '아름다운 이별'은 '김형석 with friends' 앨범 타이틀곡.
옥주현은 쇼케이스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 라디오에 나오면 녹음했던 노래, 사춘기 시절에 듣던 노래를 나만의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 with friends' 앨범은 성시경을 비롯해 옥주현, 김조한, 스윗소로우, 나윤권, 서예나, 임정희, god김태우, 쿨 이재훈, 정재형, 싸이 등 많은 가수들 참여해 저마다 개성 있는 색깔로 참여했다. 가수가 아닌 한 작곡가의 곡만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앨범이다.
이날 쇼케이스 '김형석 with friends'에는 옥주현 외에도 앨범에 참여한 가수 김조한, 성시경, 나윤권, 스윗소로우, 서예나 등이 출연해 각각 'Forever with you', 'I Believe', '그때 또다시' '첫인상'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불렀다. 특히 래퍼 후니훈은 유승준의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이 전해진 날 유승준의 '나나나'를 랩 버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신승훈은 앨범에 참가했지만 일본 일정으로 인해 이날 쇼케이스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앨범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방송인 김구라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쇼케이스에는 음반 관계자 및 언론, 팬 등 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 윤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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