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문세가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초청으로 LA 코닥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벌인다.
이문세의 미주 투어를 주관하는 CJ좋은콘서트 측은 "오는 9월15일과 16일 이틀간 아놀드 슈워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LA 시장의 초청을 받은 이문세가 미국 할리우드의 중심인 코닥극장에서 공연을 벌인다"고 밝혔다.
CJ좋은콘서트 측은 "2002년 개관이래 아시아인들에게 굳게 닫혀있던 LA 코닥극장에 이문세가 화려한 레드카펫을 통해 아시아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무대에 선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대로와 하이랜드가 코너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중심에 위치한 LA 코닥시어터는 음향, 조명 등의 질은 말할 것도 없고 관객 3500명과 30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극장이다.
아놀드 슈워제너거는 '파바(PAVA)'라는 캘리포니아 환경 보호를 위한 NGO를 후원하고 있으며, 파바 측이 한국교민들의 환경보호 시민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류공연을 추진하게 됐다. 이문세는 한류의 대표가수 자격으로 무대에 서게 됐으며, 이문세의 LA 코닥극장 공연에는 아놀드 슈워제너거와 LA시장 등이 직접 참석해 후원한다.
좋은콘서트 측은 "배타적이기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코닥극장이 아시아 아티스트의 공연을 허가한 것은 지금껏 유례가 없던 것으로 이문세독창회가 아시아인 최초로 이 꿈의 무대에 입성함으로써 아티스트에게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큰 영광이, 현지 교민들에게는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는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일본에서 자신의 브랜드콘서트 '이문세독창회'를 무사히 마친 이문세는 LA 코닥극장 공연에 이어 9월22일과 24일에는 뉴욕 NJ 퍼포밍센터에서 공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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