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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예전엔 동생, 지금은 여자친구 삼고 싶대요"

별 "예전엔 동생, 지금은 여자친구 삼고 싶대요"

발행 :

김지연 기자

4집 '미워도 좋아' 발표

4집 '미워도 좋아'를 발표한 가수 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4집 '미워도 좋아'를 발표한 가수 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시간, 열정, 사랑, 별이 숙녀가 된 이유다.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오랜 시간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사랑을 배웠고 이별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런 별이 한층 섬세해진 감정라인을 담아 4집 ‘미워도 좋아’를 발표했다.


‘12월32일’ ‘안부’ ‘눈물샘’ ‘물풍선’으로 이어지는 발라드 음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미워도 좋아’는 별다운 음악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깐깐한 회사 식구들 덕에 작은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은 노력의 결과”라며 별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전엔 동생으로, 지금은 여자친구로 삼고 싶다고!(웃음)”


별은 최근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 과감히 머리카락을 자른 것은 물론 등이 훤히 드러내며 여성미 물씬 풍기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래서였을까. 많은 사람들은 섹시해진 그녀의 모습에 탄성을 자아냈다.


“섹시 컨셉트라니 가당치도 않아요. 말 안 해도 섹시한 여가수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에 비하면 저는 진짜 까분다고 하실 거에요.(웃음) 다만 남자가 볼 때 섹시하다는 의미는 그 사람이 여자로 보인다는 의미잖아요. 예전에는 동생 삼고 싶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여자로 보여서 그런지 여자친구로 삼고 싶대요.(수줍은 듯)”


4집 발매 쇼케이스 당시 섹시한 허리라인을 드러낸 별 ⓒ사진=홍기원 기자 xanadu@
4집 발매 쇼케이스 당시 섹시한 허리라인을 드러낸 별 ⓒ사진=홍기원 기자 xanadu@


그랬다. 별은 섹시 컨셉트는 아니다. 다만 이제 스물다섯의 어엿한 숙녀가 됐고, 굳이 강조 안 해도 여성스러움이 몸에서 배어나온다. 물론 이런 모습을 가꾸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예쁜 등의 라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했다. 역시 아름다움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쉬는 동안 운동을 많이 했어요. 예쁜 허리 라인과 등 라인을 만들기 위해 코치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운동했죠. 알고 보니 예쁜 허리 라인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타고나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힘들 때마다 멋있는 외국 여배우들 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죠.”


사람은 누구나 가꿔야 한다. 하물며 연예인은 자신의 외적인 아름다움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물론 별은 지난 3집 ‘물풍선’ 당시 풍만한 모습이 공개돼 성형 의혹을 받기도 했다. 발라드 가수이기 때문에 감춰야 했던 모습을 드러낸 것 뿐임에도.


“기사 모니터를 하며 조금씩 상처받고 그래요. 아쉽게도... 그래도 다행인 게 나쁜 말을 하시는 분보다 저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더 많다는 사실에 늘 감사해요. 늘 좋은 얘기만 기억하려고 해요.”


“한번 쓰러지고 싶은데 아침만 되면 눈이 말똥말똥.”


늘 밝게, 자신있게 생활하는 별이지만 가끔은 지칠 때도 있다. 데뷔 이래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이다. 3집 ‘눈물샘’으로 대박을 냈고 연이어 싱글 ‘물풍선’으로 활동했다. 또 지금은 4집 ‘미워도 좋아’가 나왔다. 앨범 활동이 끝날 무렵 늘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한 덕이다.


“가끔은 너무 힘들다 싶을 때도 있어요. 몸이 녹초가 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너무하는 거 아냐?'라고 항의할 생각에 '음~ 이 정도면 내일 못 일어날 거야'라고 생각했어요. 아니,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눈이 말똥말똥 떠지는 거에요. 하하하. 저 너무 튼튼한가봐요. 다른 여자 가수들은 잘도 쓰러지던데.”


말은 그렇게 해도 건강함은 별에게 주신 하늘의 축복이다. 별도 늘 감사하고 있다. 아프신 아버지를 보며 마음이 짠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자신까지 아픈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는 일이다.


다행히 별은 이번 4집 활동에 남다른 기대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음반을 냈지만 4집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음반”이라며 “처절하지 않지만 여운이 남는 발라드가 팬들에게도 남다른 호소력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4집 '미워도 좋아'를 발표한 가수 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4집 '미워도 좋아'를 발표한 가수 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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