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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V6 "日가수, 한국 단독공연 굉장한 일"

'내한' V6 "日가수, 한국 단독공연 굉장한 일"

발행 :

이수현 기자
V6의 사카모토 마사유키, 오카다 준이치, 이노하라 요시히코, 모리타 고, 미야케 켄, 나가노 히로시(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V6의 사카모토 마사유키, 오카다 준이치, 이노하라 요시히코, 모리타 고, 미야케 켄, 나가노 히로시(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일본 인기그룹 V6가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국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V6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크레인룸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날 V6는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여섯 명의 멤버 모두 한국어로 인사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미야케 켄은 "일본 최고의 미남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큰 웃음을 줬다.


이날 이노하라 요시히코는 "예전에 드림콘서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멋진 그룹들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그 중 동방신기나 신화 등 일본에서 데뷔한 그룹들도 많다. 오늘도 여러 그룹들을 만나 어떤 공연을 펼칠지 보고 싶다"며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오는 11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V6는 "오늘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보고 관객들의 반응을 느껴보고 싶다"며 "공항에서도 한국 팬들의 힘을 느꼈는데 공연장에서도 그 힘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 단독 공연에 대해 이노하라 요시히코는 "일본 가수가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바라던 일이었고 소원을 이루게 돼 기쁘다. 일본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한국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V6는 이날 한국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개인적인 트레이닝도 공개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체력 단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나가노 히로시는 "먹는 것을 좋아해 드라마 '대장금'을 보고 있다"며 재미있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이노하라 요시히코는 "우리보다 앞서 한국에서 공연한 아라시의 비디오를 보며 어떻게 하면 멋있게 보일 수 있을까 연구하고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노하라 요시히코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보아는 우리가 한국에 왔을 때 직접 한국을 안내해주는 등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우리도 한국 가수가 일본에 진출하게 되면 안내해주고 싶다. 한국 가수들과 함께 일할 날이 많이 오기를 기다린다"며 한국 가수들과도 교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V6는 일본 메이저 연예기획사 쟈니즈사무소 소속의 아이돌 그룹으로 1995년 11월 싱글 '뮤직 포 더 피플(MUSIC FOR THE PEOPLE)'로 데뷔 후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일본 내 인기 그룹이다. 20th Century와 Coming Century 등 두 개의 유닛으로 나뉘어 활동하기도 하며 멤버 각자가 가수 활동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약 중이다.


한편 V6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첫 내한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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