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2010 가온차트 vs 멜론차트, 이렇게 달랐다

2010 가온차트 vs 멜론차트, 이렇게 달랐다

발행 :

김관명 기자
위부터 소녀시대 이승기 강승윤 DJ DOC
위부터 소녀시대 이승기 강승윤 DJ DOC

저마다 순위가 들쑥날쑥한 디지털음원 차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의회(음콘협)가 운영하는 가온차트와, 대표 상업 음원사이트 멜론차트(SKT)는 2010년 어떻게 달랐을까.


음콘협은 지난 9일 '2010년 가온차트 부문별 톱20위'를 발표했다. 이중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합산한 '디지털 종합 톱20'과, 멜론이 지난 1월 말 발표한 '2010 연간 음원차트'를 비교해봤다.


가장 큰 차이는 씨엔블루, 이승기, DJ DOC, 포미닛, 소녀시대, 강승윤, 2AM 등 일부 가수들의 순위가 두 차트에서 크게 달랐다는 점. 이는 가온차트가 디지털음원의 경우 멜론을 비롯해 도시락, 엠넷,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 등 국내 6개 주요 음악서비스사업자 등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 2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는 멜론에서 13위를 기록했으나 가온차트에서는 2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다만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8위, 스트리밍 순위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이승기의 '사랑이 술을 가르쳐' 역시 멜론에서는 15위에 랭크됐으나 가온차트 20위권에는 들지 못했다(다운로드 12위, 스트리밍 13위). 멜론 18위를 차지한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멜론 19위에 오른 포미닛의 'HUH'도 가온차트 20위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거꾸로 소녀시대의 '훗'은 가온차트에서는 10위에 올랐으나 멜론에서는 34위에 그쳤고, 2AM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는 가온에서 17위, 멜론에서 33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슈퍼스타K2'가 배출한 두 스타의 성적도 판이했다. 강승윤이 부른 '본능적으로'는 가온에서 11위였으나 멜론에서는 26위에 머물렀고, 허각의 '언제나'는 가온에서 12위, 멜론에서 55위에 그쳤다. 이는 두 가수의 음원이 한동안 엠넷 사이트에서만 공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밖에 포맨의 '못해'는 멜론에서 당당히 4위에 랭크됐으나 가온차트에서는 19위에 그쳤다.


한편 두 차트 1, 2, 3위는 모두 같았다. 1위는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 2위는 아이유과 임슬옹과 함께 부른 '잔소리', 3위는 프로젝트 앨범 '블루브랜드 2집 Trauma Part.2'에 수록된 MC몽의 '죽을 만큼 아파서'가 차지했다.


<가온 2010년 디지털 종합 톱20위>

Bad Girl Good Girl / 잔소리 / 죽을 만큼 아파서 / Oh! / 2 Different Tears / 밥만 잘 먹더라 / 그땐 그땐 그땐 / 고백 / 훗


본능적으로 / 언제나 / Can't Nobody / 죽어도 못보내 / 시간아 멈춰라 / 너 때문에 미쳐 /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 루팡 / 못해 / Love(씨엔블루)


<멜론 2010년 연간 차트 톱20위>

Bad Girl Good Girl / 잔소리 / 죽을 만큼 아파서 / 못해 / 죽어도 못보내 / Oh! / 2 Different Tears / 너때문에 미쳐 / 밥만 잘 먹더라 / Go Away


루팡 / 시간아 멈춰라 / Can't Nobody / 외톨이야 / 그땐 그땐 그땐 / 사랑이 술을 가르쳐 / 고백 / Love / 나 이런 사람이야 / HUH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