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루다크리스(Ludacris)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손을 잡는다.
오는 19일 첫 내한하는 루다크리스는 YG 측의 초청으로 사옥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 음악 산업계의 두 거물의 이례적인 만남이다.
루다크리스의 내한은 국내에서의 사업차 이뤄졌다. 그는 오는 20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YG와 소울앤미디어그룹과 MOU를 체결한다.
루다크리스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헤드폰의 국내 론칭을 포함해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펼쳐나갈 다양한 음악적 교류에 대해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스타뉴스에 "루다크리스와의 헤드폰 사업은 물론 음악적인 교류를 나눌 계획"이라며 "테디 등 프로듀서 등을 중심으로 음악작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평소 K-팝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루다크리스는 내한에 앞서 YG 힙합음악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는 "YG 음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YG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정통 힙합 뮤지션 중 한 명인 루다크리스가 YG 음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사옥에 초청했다.
YG는 최근 일본 기획사 에이벡스와 'YGEX'라는 전문 레이블을 설립한 데 이어 미국 뮤지션인 루다크리스를 사옥에 초청하는 등 음악적 교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YG는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다.
한편 루다크리스는 미국 힙합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뮤지션으로, 미국에서 1700만장, 세계 시장에서 24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스타다. 영화 '분노의 질주' '맥스페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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