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인조 남성그룹 2PM의 택연이 팔 부상 원인은 근육 때문이라고 밝혔다.
2PM은 지난달 30일 오후 일본 도쿄 부도칸 공연장에서 부도칸 'Six Beautiful Days' 콘서트(이하 '6Days')를 열었다. 이 공연은 2PM이 일본에서 갖는 네 번째 단독 공연이다.
택연은 이날 공연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팔 부상의 원인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5일 일본 프로모션 스케줄을 마친 후 쉬는 시간에 2PM 멤버들과 팔씨름을 하다가 왼쪽 상완 골에 골절상을 입었다.
택연은 "멤버들과 쉬는 시간에 팔씨름을 하다가 골절상을 입었다"며 "팔의 부상 원인은 근육이 많아서다"고 말했다.
그는 "근육이 많은 사람은 이두근과 삼두근이 팽창해 뼈를 짓누르고,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그래서 운동을 잠시 그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택연은 팔 부상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공연 중 상의를 찢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고, 나머지 멤버들이 찢는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고 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다음달, 그 다음달에는 (몸 상태) 완성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택연의 부상에 2PM의 멤버들은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2PM은 지난 2010년 일본에 데뷔했으며 2012년 5월까지 총 3개의 싱글앨범과 1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오는 6일 일본에서 네 번째 싱글앨범 'Beautiful'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2PM의 이번 '6Days'는 지난 24일 시작, 25일과 28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6만 관객과 함께 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부도칸에서 6일간 6회 공연을 치렀고, 오는 5일과 6일에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회 추가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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