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태우가 글로벌 뮤지컬 '로스트 가든(THE LOST GARDEN)'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로스트 가든'은 영국의 대문호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더 셀피쉬 자이언트(The Selfish Giant)'를 각색해 5년여의 제작 준비기간을 거쳐 제작되는 창작 뮤지컬로 오는 6월 중국 상해의 벤츠 아레나에서 세계 초연된다.
김태우는 이번 작품에서 그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가던 거인 역을 맡아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함과 외로움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로스트 가든'이 초연될 벤츠 아레나는 그간 엘튼 존, 제니퍼로페즈, 야니, 안드레아보첼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해온 1만8000석 규모의 상해 최대 실내 체육관. 김태우는 '로스트 가든'의 상해공연을 통해 세계 뮤지컬계에 진출함과 동시에 한국가수의 진정한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로스트 가든'은 오는 6월 8일과 9일 상해 초연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한국, 미국 등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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