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솔로 월드투어 성료..8月 앙코르 공연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첫 솔로 월드투어 'ONE OF A KIND'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양일간 '미치GO',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 '버터플라이(BUTTERFLY)', '그XX' 등 총 20여 곡의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공연의 마지막을 열정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2NE1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 등을 부르며 공연장을 흥을 더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3월30일과 3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 13개 도시에서 총 25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은 "콘서트를 많이 해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 수로 많이 배우고 있다. 작업을 하면서 결과에 만족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투어에서 안무와 조연출을 담당했던 트래비스 페인(Travis Payne), 그와 함께 안무를 담당했던 스테이시 워커 (Stacy Walker)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이번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는 수준 높은 무대와 지드래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일본에서 한국 솔로 남자가수로는 처음으로 4대 돔 투어를 진행하는 등 빅뱅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입지를 굳건했다.

월드투어를 마친 지드래곤은 오는 8월 미시 엘리엇, 디플로 등이 참여한 정규 2집을 발표할 예정이며, 8월31일과 9월1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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