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41)이 오는 10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인 미투데이, 트위터, 페이스 북 등에 결혼소식을 밝혔다. 박진영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9살 연하의 평범한 여성이다.
박진영은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또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너뿐이야'라는 곡에 얽힌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첫 눈에 반한 사람을 생각하며 순식간에 쓴 곡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박진영이 밝힌 결혼 발표문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기자님들 좀 도와주세요~ 꾸벅^^;;)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약속대로 함께 늙어갑시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1999년 서모씨와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약 11년만인 2010년 3월 JY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재산 분할로 이견이 생기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결국 4월 23일 이혼조정이 성립됐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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