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여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와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장현승 김현아)가 주요 음원차트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31일 오전 8시 기준, 에일리가 부른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는 국내 음악 사이트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총 5곳의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공개 이틀 만에 이룬 쾌거다.
이 노래는 '비밀' 스토리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발라드 장르다. 에일리는 이번 OST를 통해 민혁(지성 분)과 유정(황정음 분)이 극 전개와 함께 점차 느끼게 되는 사랑을 표현했다.
같은 시각 트러블메이커가 지난 28일 발표한 새 음반 타이틀곡 '내일은 없어'는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인 멜론을 포함해, 엠넷 몽키3 등 3곳의 실시간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이 곡은 지난 2011년 12월 데뷔곡 '트러블메이커'를 만든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라도, LE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노래다. 색소폰 소리와 스트링 사운드를 대두로 한 몽환적인 느낌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
특히 트러블메이커는 지난 30일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로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뮤직에서는 그룹 2AM의 이창민이 부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OST 삽입곡인 '모먼트(Moment)'가 1위를 차지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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