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화국, 말레시이아 첫쇼케이스 1천팬 운집 '성황'

5인 신예 남자 아이돌그룹 소년공화국(원준 다빈 성준 민수 수웅)이 말레이시아 첫 쇼케이스에 1000여 팬을 운집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11일 소년공화국 소속사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년공화국은 지난 5일 말레이시아 대형통신사 셀콤이 주최한 음악 공연 'U.O.X 2013'에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 관객들의 열광 속에 피날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8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벤틀리 뮤직 오디토리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년공화국의 말레이시아 첫 쇼케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현지 팬들과 매체 관계자들이 운집, 관계자들 놀라게 했다. 소년공화국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데뷔곡 '전화해 집에(Party Rock)'를 포함, '넌 내게 특별해' '뭐하러' '스페셜 걸(Special Gir)' 등을 역동적 퍼포먼스를 곁들여 선보이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현지 팬들이 멤버 원준과 성준의 생일을 맞아 깜짝 생일파티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팬들은 서툰 한국어로 미리 연습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줘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소년공화국 측에 따르면 현지의 한 대중음악 관계자는 "소년공화국이 이렇게 라이브를 잘 할 줄 몰랐고 팬들과 편하게 이야기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말레이시아 팬들이 이런 친근함과 따뜻함에 반할 것 같고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갈 신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TV 방송사 8TV는 소년공화국의 현지 프로모션 전 일정을 취재하는 등 소년공화국의 방문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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