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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측 "해체? 결정된 바 없다..논의中"

들국화 측 "해체? 결정된 바 없다..논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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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들국화 전인권(왼쪽부터), 고 주찬권, 최성원 / 사진=스타뉴스
들국화 전인권(왼쪽부터), 고 주찬권, 최성원 / 사진=스타뉴스


밴드 들국화(전인권 최성원 고 주찬권)가 해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들국화컴퍼니 박권일 대표는 26일 스타뉴스에 "해체에 대한 얘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주찬권의 별세 이후 사실상 거의 활동을 못하는 상황이니 개인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들국화는 전인권, 최성원, 고 주찬권 등 밴드 원년 멤버들이 지난해 팀을 재결성해 공연 등을 갖고 이달 초 27년 만의 새 앨범인 '들국화'를 냈다. 그러나 지난 10월 주찬권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음반 활동을 일체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 대표는 "고인이 생전 멤버들을 이끄는 등 역할이 컸다"며 "앨범을 내게 된 것도 주찬권의 몫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멤버는 주찬권 없이 팀을 꾸려 나가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팀을 해체하기로 가닥을 잡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대표는 "(해체를) 쉽게 결정할 일도 아니고 아직 얘기만 오고간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추가내용이 있다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들국화는 지난 1985년 1집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 음반은 6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크게 히트했고,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세계로 가는 기차', '매일 그대와' 등 수록곡 전곡을 히트곡 반열에 올렸다. 2007년 음악 평론가 등이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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