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조지 마이클(54·George Michael)이 10년 만에 새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1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은 정규 앨범 6집 '심포니카(Symphonica)'를 이날 디지털 앨범으로 먼저 공개한 뒤 18일 CD 앨범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10년 만에 발표될 새 정규앨범 '심포니카'는 조지 마이클이 2011년 8월 프라하 오페라 하우스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1년이 넘게 진행한 '심포니카 투어(Symphonica Tour)'와 동명의 오케스트라 투어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
조지 마이크은 새 정규앨범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밥 딜런(Bob Dylan),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등과 함께 작업해온 살아있는 전설적 프로듀서 필 라몬(Phil Ramone)과 함께 프로듀싱 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선 공개돼 앨범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은 '렛 허 다운 이지(Let Her Down Easy)', 첫눈에 반하는 아름다운 사랑 고백을 로맨틱하게 담아낸 '더 퍼스트 타임 에버 아이 소우 유어 페이스(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1990년 빌보드 메인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던 '프레잉 포 타임(Praying For Time) 층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스탠더드 버전과 3곡이 추가된 디럭스 버전으로 발매된다.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이번 앨범을 마스터 퀄리티로 들어볼 수 있는 HFPA(High Fidelity Pure Audio) 버전도 출시되며, 공연 현장을 담은 실황 다큐멘터리 역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 마이클은 1983년 남자 듀오 왬(Wham!) 멤버로 데뷔하며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와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긴 뒤 솔로로 전향, 현재까지 팀 및 솔로 통산 전 세계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 뮤지션이다.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명(The Billboard Hot 100 All-Time Top Artist)로도 선정됐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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