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월화드라마 '밀회'가 유명 인사들의 관심부터 다양한 패러리 물까지 쏟아내며 올 봄 화제작 중 하나임을 입증하고 있다.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밀회'는 배우들의 열연 및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요즘 인기몰이 중이다.
유명 인사들의 이른바 '밀회앓이' 고백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종신, 애프터스쿨 유이, 나인뮤지스 이유애린,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심영섭 영화평론가, 변영주 영화감독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SNS를 통해 '밀회'에 관심을 드러냈다.
패러물도 쏟아지고 있다.
'밀회' 2회에 등장했던 김희애와 유아인의 격정적인 피아노 듀오 연주는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패러디됐다. 듀오 연주 후 김희애가 유아인의 볼을 꼬집으며 했던 대사 "특급칭찬이야"를 활용한 강아지 사진이나 이모티콘도 유행하고 있다.
'밀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드라마 속 피아노 연주곡들을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올려놓기까지 하고 있다.
'밀회' 제작사 측은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마치 본인의 이야기처럼 메소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들에게 시청자들이 크게 공감을 해 드라마에 빠져드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며 "안판석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정성주 작가의 정교한 스토리, 작품을 빛내주는 다양한 음악들이 아름답게 화음을 이뤄내 뜨거운 호응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유아인 분)의 관계가 한 단계 발전됨에 따라 새로운 2막이 전개될 '밀회'는 오는 14일 오후 9부를 방송한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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